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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유치 관리 방법

유치란 무엇일까요?유치란 뭘까용?

‘유치’는 보통 생후 6~8개월경 올라와 어린이 시절에 사용하는 치아를 말해요. 하지만 태어나면서 유치를 가지고 나오는 아기도 있으며 10개월이 지나서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아기가 부쩍 침을 많이 흘리고 이유 없이 칭얼거리거나 잠을 설친다면, 잇몸이 붓거나 손을 입속으로 넣는 일이 잦아지면 유치가 올라온다는 신호예요. 이 시기에 생기는 통증을 ‘이앓이’ 라고 한답니다.🦷 이때는 구강 티슈나 거즈로 부드럽게 잇몸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이발기나 공갈 젖꼭지를 물리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차갑게 해서 물리면 효과가 더 좋아요.


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광고 아님~ 내돈내산~

그럼 시기에 따른 치아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치아가 나기 전부터 입안을 닦아줘야 양치질에 빨리 익숙해져요. 

🦷생후 3~4개월엔 가제 수건에 끓인 물이나 생수를 묻혀 30초 정도 입안을 가볍게 닦거나 두드려주세요. 다른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아요. 

🦷생후 6개월엔 되면 슬슬 유치가 올라와요. 이때는 실리콘 소재의 핑거 칫솔에 유아용 액상 치약을 조금 묻혀 여러 번 닦아주거나 검지에 가제 수건 또는 구강 티슈를 말고 물을 묻혀 닦아주세요. 치아의 앞과 안쪽뿐 아니라 혀, 볼 안쪽, 잇몸의 점막까지 골고루 닦아 주시고 치약을 사용할 경우 한 번 더 닦아주세요.

🦷돌이 지나면 앞니, 송곳니, 어금니가 나고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충치가 생기기 쉬워요. 어린이용 칫솔로 치아를 닦아 주시는데 아이가 혼자 하려고 하면 부모가 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닦는 요령을 알려주세요. 어금니는 마무리 단계에서 아이를 무릎에 눕히고 꼭 다시 꼼꼼하게 닦아준다.

🦷두 돌이 지나면 어금니들이 서로 붙기 시작해 이 사이에 충치가 생기기 쉬우므로 칫솔질뿐 아니라 치실을 사용하여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양치 시 주의할 점

아이를 양치시킬 때 올바른 방법은 이를 화장실에서 닦지 않고 아이를 거실 바닥이나 매트 위에 눕히고 보호자의 허벅지 사이로 아이를 고정해 보호자가 치아를 보면서 양치를 시켜줘야 아이 치아 상태를 꼼꼼하게 잘 살펴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아무리 커져도 초등 전까지는 소근육 발달이 완성되지 않아 양치질이 미숙하므로 부모님이 한 번 더 양치질을 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정기 검진은 언제, 얼마나, 자주?정기검진은 필수!

아이의 충치 걱정뿐 아니라 치열을 걱정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실 텐데요. 이가 고르지 못하면 발음이나 영양섭취에도 문제가 생겨 언어발달과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어요. 아이가 평상시 입을 벌리고 있거나 웃을 때 잇몸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면 아이의 치열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입술 주변의 근육을 많이 움직이는 아이는 치열이 틀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으므로 꼭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취학 아이의 경우는 3개월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좋아요. 충치가 이미 진행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면 그 아래에 있는 영구치도 감염이 되거나 제대로 자랄 수 없다고 해요. 유치는 영구치와는 달리 작고 무르지만 신경조직은 커서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방 썩어버리거나 신경을 상하게 한대요. 또 이른 유치 발치는 덧니가 나거나 영구치 발육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에 꾸준한 치아 관리가 중요해요. 튼튼한 영구치는 올바른 유치 관리에서부터 시작한답니다.🌷